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4.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집회'에서 "민주당 조금만 더 힘내 달라. 어차피 (금투세 시행) 입장을 바꿀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400만 투자자들이 모두 나섰다.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과 금투세를 몇 년 유예하겠다는 건 완전 다르다"며 "그렇게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가능성 문제를 완전히 파괴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소장파 정치인 모임 '첫목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제발 투자하게 해주세요-금투세 폐지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고 한투연을 초대해 금투세 폐지를 공개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 시행과 유예, 폐지 등 방향에 대한 당론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