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피프스시즌·KCON 부진…3분기 기대치 하회 전망-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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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CJ ENM (69,800원 ▲800 +1.16%)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낼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피프스시즌의 작품 딜리버리 부진과 'KCON'의 수익성 부진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다만 이익 개선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47억원, 4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56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광고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티빙 광고 요금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 841%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영화드라마는 피프스시즌의 적은 작품 수 공급으로 영업적자 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미아이 등 자체 아티스트 앨범 판매 및 아시아 투어 성과에도 독일에서 진행된 KCON의 수익성 부진이 예상된다"며 "커머스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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