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재차 호소했다./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지난 2일 선경 롱게스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난주 화요일(9월24일) 이후 지속해서 악플(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 단 한 개의 동영상에 8000개 댓글이 달렸다"라며 "이게 사이버불링(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애미가 그렇게 가르친 거였구나" "부모 3대마저 멸할 것" 등 악담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선경 롱게스트가 미국인과 결혼한 뒤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보며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선경 롱게스트는 요리사 겸 구독자 221만명의 유튜버다. 지난 2013년 미국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Restaurant Express)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라스베이거스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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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티브이(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영상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로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