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응원…"기분 풀리실까 하고"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10.03 13:49
글자크기
가수 장윤정. /사진=장윤정 SNS 갈무리가수 장윤정. /사진=장윤정 SNS 갈무리


가수 박서진이 립싱크 의혹을 받는 장윤정을 응원했다.

장윤정은 3일 SNS(소셜미디어)에 "박서진이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박서진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담겼다. 박서진은 "달콤한 거 드시면 혹시나 기분이 풀리실까 하는 생각에 급하게 초콜릿 준비했다. 드시고 누나 힘내세요"라는 손 편지와 함께 초콜릿을 전했다.



박서진은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났다. 장윤정은 자궁경부암 투병 중인 박서진 어머니 사연을 듣고 치료비까지 지원했고 박서진은 장윤정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최근 장윤정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이어 립싱크 논란까지 터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이 된 립싱크 의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짧은 영상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면서도 "장윤정이 라이브 MR(목소리가 녹음된 반주)을 일부 사용한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사용했다. 장윤정은 춤을 추며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댄스곡만 라이브 MR을 틀고 노래하고 있다"며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윤정은 오는 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에 출연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