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을 공개한 8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일(2일)부터 다수 갤럭시 기기가 꺼졌다 켜지는 재부팅이 지속 반복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갤럭시 무한 재부팅' 검색어로 검색할 때 이번 문제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만과 고충의 글들이 다수 확인된다.
이 이용자는 "일단 유심만 빼서 탭에 연결해서 쓰는 중"이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오류가 난 것이면 나중에 복구가 될까요"라고 불안감을 표했다.
스마트폰이나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기기와 TV 등 가전제품을 연결해주는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용으로 만든 UI(유저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구형 버전을 쓰는 기기라는 게 공통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오류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등 옛 OS(운영체제) 안드로이드12가 탑재된 스마트폰 일부 기종에서 최신 스마트싱즈 앱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무한부팅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 확인 후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를 바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은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데이터 복구도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