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김부각·쌀 아이스크림도...서울광장서 '지역 상생마켓'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10.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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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6일 '띵크어스 데이 상생마켓 in 서울광장' 개최
서울시-롯데카드 협력해 청년 창업가와 지역 농민 연계
7개 창업팀 참여해 새롭게 태어난 로컬푸드 선보일 예정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홈커밍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경북 의성지역의 홉씨드 부스에서 피로회복제 블랙포션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홈커밍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경북 의성지역의 홉씨드 부스에서 피로회복제 블랙포션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롯데카드와 오는 4~6일 서울광장에서 전국 각지 대표 농산물과 새롭게 태어난 로컬푸드를 만나보는 '띵크어스 데이 상생마켓 in 서울광장'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지역 상생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 이후 첫 행사다.



시는 그간 롯데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와 연계해 △넥스트로컬 창업팀 판로 및 홍보 지원 △띵크어스 파트너스 우대를 통한 협력 기반 강화 △띵크어스 ESG 행사 및 이벤트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해 왔다.

상생마켓은 '지구와 지역을 생각한다면 서울광장으로 모여라!'를 주제로 20명의 로컬 창업가가 참여해 지역 상생 상품 판매뿐 아니라 플라스틱, 비닐 사용 최소화 등 환경보호 가치를 일깨워 줄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넥스트로컬 창업팀으로는 총 7개팀이 참여한다. 지역 농민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주요 로컬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전남 강진의 '오트릿'은 귀리 김부각을 선보인다. 유제품과 계란이 들어가지 않고 전남 해남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서스테이블'은 쫀득한 식감을 내는 프리미엄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시의 '넥스트로컬'은 현재까지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6년간 서울 청년 995명이 참여해 누적 고용 581명, 매출 357억, 투자유치 110억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상생마켓 개최로 로컬 창업 활성화와 성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지역과 기업, 창업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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