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30.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구조개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경제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선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핵심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30.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한 총리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열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유, 민주, 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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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외에도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하신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비극적인 남북분단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끝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이뤄지는 나라,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선진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며 "우리의 역동성을 살리고 내부의 응집력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오직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돼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