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대디'로 알려진 미국 힙합계 거물 디디 콤스. /로이터=뉴스1
3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토니 버즈비 변호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콤스를 상대로 120명에 달하는 고발자인들을 대신해 성범죄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중 25명이 성범죄 피해를 보았을 당시 미성년자였고 심지어 9세 아동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는 주로 파티에서 이뤄졌고 권력자와 연계 가능성도 파악하고 있다.
콤스는 이 소송 외에도 여러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특히 성폭행 혐의가 많았다. 콤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열 건의 피소에 휘말렸는데 이 가운데 아홉 건이 성폭행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콤스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경영자로 통한다.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미국 솔 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 미국 R&B 스타 어셔 등과 작업했고 그래미상을 세 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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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음악과 사회 정의를 지원하는 리볼트 TV(Revolt TV) 회장직을 맡았으나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지난해 11월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