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 대표는 3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제(2일) 밤 늦게 끝난 국회 법사위의 검사탄핵 청문회는 '사법 방해'의 결정판"이라며 "범죄혐의자가 국가기관을 성토하는 '범죄적 장면'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상임위를 사유화하고 '사법 방해'의 도구로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해외에서 체포된 이후부터 사건의 본질이 이재명 대표 수사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2일 박 검사 탄핵 조사 청문회를 추진한 이유에 대해 박 검사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 정치 탄압 목적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강제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는 의혹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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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 검사는 불출석했다. 또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수억원대 뇌물 및 정치자금을 받고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6월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