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성호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4.10.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인재위원회는 본래 민주당내에 있던 상설 기구인데, 이 대표가 당대표를 연임하고 새 지도부를 꾸리면서 한층 힘을 실었다. 재집권을 목표로 장관급부터 각 기관장급에 이르는 정도 수준에서 다양한 전문가 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어 "고금을 막론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고 양성하고 발굴하는 것은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모든 집단의 중요한 책임이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발굴되고 또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재들을 잘 영입하고 조직화해 네트워크를 만들겠다. 당 정체성에 맞게 교육도 하겠다"며 "민주당이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에 승리하도록 하고, 고달픈 민생을 살려내고 국민들 삶을 다시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재위는 우선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인재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대선·총선에서) 영입된 인재가 상당수 있어서 거기서 일차적으로 시작할 수 있고, 민주연구원 등 당의 다른 자원들도 후보군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