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수의계약 입찰 마감…메리츠화재 등 2곳 참여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10.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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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MG손해보험 매각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에 메리츠화재 등 2곳이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개별 검토·심사를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등 2곳이 예금보험공사에 수의계약을 위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2곳 모두 3차 공고 재입찰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4차례 MG손보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이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 절차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당초 예보는 지난주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원매자의 요청으로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간에 휴일이 있어서 검토하는 데에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조달 능력과 가격 산정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이와 관련 "조건을 따져봐서 협상할 필요가 있다면 협상을 할 예정"이라며 "10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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