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닛케이 하락…'中부양책 기대' 홍콩은 폭등 [Asia마감]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4.10.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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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2일 중국 본토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동 전쟁 우려로 일본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홍콩 증시는 크게 상승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8% 하락한 3만7808.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흐름을 이어받은 영향이다. 간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벌이고 이스라엘은 보복을 천명하며 뉴욕과 도쿄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퍼졌다. 도쿄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종목 수는 전체의 80%에 달했다.



홍콩 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6.2% 상승한 2만2443.73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중국 부동산 관련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본토 증시는 1일부터 7일까지 휴장이고, 홍콩 증시는 1일만 휴장하고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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