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서 "대한민국 통일 염원"…통일서원제 열어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4.10.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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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경주 APEC 성공적 개최 통해 대한민국과 경북의 품격 한층 높이고 통일 다가가는 계기 만들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46회 통일서원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46회 통일서원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일 경주서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통일 의지를 다짐하는 '제46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민족통일협의회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서원제는 신라의 삼국통일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다.

1979년 10월7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0월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에 경주시 통일전에서 열리고 있다.



통일전은 삼국통일 대표 인물인 태종무열왕, 김유신 장군, 문무대왕의 영정을 모신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서 상영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만든 '통일의 나라' 영상물은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하는 의의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

이 지사는 "신라의 통일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경북이 앞장서야 한다"며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북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통일에 다가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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