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코우주항공, 'KADEX 2024'서 소형 EOTS 선보여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10.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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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코우주항공(대표 정경안)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자체 제작한 소형 EOTS(전자광학추적장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OTS는 기존 4장(영상추적, 영상처리, 서보제어, 시스템제어)의 PCB(인쇄회로기판)를 1장으로 통합해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했다. 지상, 해상, 항공, 우주 무기체계의 기동성을 개선해 효율적인 작전을 가능케 한다고 키프코우주항공 관계자는 말했다.



회사 측은 "1장으로 통합된 PCB는 기존 4장으로 분리됐던 PCB의 문제점인 신호 손실과 접촉 불량 가능성을 줄여 시스템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유지보수 빈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보드 간 연결이나 상호 작용에 필요한 부품 감소로 인해 작동 안정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이번 KADEX에서 감시정찰 분야 및 유무인 복합체계의 미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EOTS의 기능과 성능은 높이면서 형상은 소형화·경량화해 미래 EOTS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유무인 복합체계 적용 기술도 선보일 방침이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위성통신,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현재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TMMR), 차륜형 대공포용 EOTS, 이중기만기 DIRCM, 휴대용 지뢰탐지기 등을 양산 중이다. KF-21 탑재용 EO-TGP의 초도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KADEX 2024' 키프코우주항공 부스 전경/사진제공=키프코우주항공'KADEX 2024' 키프코우주항공 부스 전경/사진제공=키프코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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