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채용인원의 30%를 대구·경북 인재로 뽑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3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채용인원의 30%를 대구·경북 인재로 뽑는다.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지 10주년에 접어든 공사는 대구시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채용 목표비율보다 강화된 수치로 지난 10년간 가스공사가 지역 인재 채용 우대 제도를 통해 채용한 대구·경북지역 인재는 316명에 이른다. 벌써 입사 10년차가 된 대구 이전 초기에 입사한 지역인재들의 상당수는 현재 과장급으로 성장해 가스공사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기관 홈페이지와 같은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취업정보를 제한적으로 얻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해 양질의 기업별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관심 있던 기관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고 향후 채용 시 해당기관에 지원할 의향이 생겼다"는 등 교육에 참여한 인턴 직원의 반응도 뜨겁다.
공사는 대구·경북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에 총 15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했으며 지역대학들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소외 계층을 찾는 것도 공사의 역할이다. 지난달 추석을 맞아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총 1억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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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공사 사장은 "가스공사가 대구에 안착할 수 있었던 건 지난 10년간 대구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시민의 일원이자 혁신도시의 맏형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