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중표 군산대 교수, 'IEC TC105' 휴대용연료전지분야 위원장 선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10.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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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중표 군산대 화학공학과 교수./사진제공=군산대심중표 군산대 화학공학과 교수./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는 최근 심중표 화학공학과 교수가 연료전지 국제표준위원회 'IEC TC105'의 휴대용연료전지분야(MT405) 부문위원장(Convener)에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06년에 설립된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다양한 전기·전자제품과 기술의 국제표준을 제정 및 관리하는 조직이다.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TC(Technical committee)105에는 3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하위 기관인 MT405는 7개국 20여명의 연료전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휴대용 연료전지와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안·관리한다.

심 교수는 지난달 23~27일 영국 테딩턴에서 열린 TC105 정기회의에 참석해 '굴삭기용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파워팩의 안전성 시험방법'과 관련된 새로운 국제표준 초안을 발표해 승인받았다.



심 교수는 "꾸준한 국제표준 위원회 활동과 한국의 연료전지 기술 수준의 향상으로 MT405의 위원장에 선출될 수 있었다"며 "국제표준 활동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 교수는 2005년부터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에서 한국 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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