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실사 영화 개봉/사진제공=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C)여신강림 제작위원회
10일 웹툰 업계 및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9월 비게임 앱 중 일본에서 iOS와 구글플레이 통합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까지 카카오픽코마에 밀려 줄곧 비게임 앱 종합 2위에 머무르던 라인망가는 5월, 6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7월 카카오픽코마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8월, 9월엔 라인망가가 다시 1위에 올랐다.
국내 웹툰에 대한 일본 방송사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관심은 계속 늘고 있다. 지난 4월 네이버웹툰 '싸움독학'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일본 후지TV와 크런치롤을 통해 공개됐고 7월에는 네이버웹툰 '신의 탑' 애니메이션 시즌2와 '선배는 남자아이', '이두나!'가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다. 오는 11월에는 네이버웹툰 '타인은 지옥이다'가 일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 측은 지난 2분기 동일 환율 기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고 MPU(월간유료사용자)는 1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운영하는 LDF(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2200만명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확보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연결 기준 일본 사업은 절반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
카카오픽코마/사진제공=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참가 중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 원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X(옛 트위터) 공유 이벤트, 인기 캐릭터 투표, 포인트 적립 및 교환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결혼'·'이혼'·복수' 키워드를 포함한 여성향 현대 로맨스 장르(전 연령, 15세 이용가)로 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