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최 감사관은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지만, 홍 감독과의 계약이 당연 무효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국민 비판이 크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상식과 공정의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10월 말 감사 결과 발표시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정할 것"이라며 "감독 선임 문제 뿐 아니라 진행 중인 축구협회에 대한 다른 감사 결과에 관련된 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사원과 감독을 뽑는 것은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엔 "행정편의적인 문제로 정관에 정한 절차를 위반하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건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0차 전력강화 회의 후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하고 생긴 문제는 절차를 위반한 것이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권한 없이 절차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4.9.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