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경량·고강도' 감속기 만든 디알드라이브, 중기부 팁스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10.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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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경량·고강도' 감속기 만든 디알드라이브, 중기부 팁스 선정


감속기술 스타트업 디알드라이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디알드라이브의 이번 선정은 시드 투자사인 서울대학교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2019년 설립된 디알드라이브는 소형·경량·고강도의 감속기 제품군을 출시했다. 특히 2단 유성감속기를 1단 크기로 줄인 'DRP' 감속기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모터와 감속기 일체형 구동부를 자체 개발해 기존 구동부 대비 부피와 무게를 50% 이상 절감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자동화·소형·경량화가 요구되는 로봇 산업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디알드라이브는 이번 팁스를 바탕으로 감속기 및 구동부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성민 디알드라이브 대표는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더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구동부를 통해 로봇 산업의 부품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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