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바이오메드, 당화혈색소 측정기기로 'KHF 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10.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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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바이오메드(대표 고웅현, 박예슬)가 미세유체 기술 기반의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체외진단의료기기 'OBM rapid A1c'(오비엠 래피드 에이원씨)로 대한병원협회의 'KHF 혁신상'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KHF 혁신상'은 혁신적 의료산업 기술, 제품,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에 수여된다. OBM rapid A1c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급 미세유체 기술을 활용한다. 적혈구의 단일세포분석으로 혈액 한 방울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 기술은 기존의 단백질 시약 기반 검사법과 비교해 정확성, 사용성, 경제성, 관리 편의성이 향상돼 진단 및 모니터링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슬 오렌지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기술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600만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전 세계 5억 당뇨병 환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합병증 예방과 불안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한 후 1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당뇨병 기술 회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OBM rapid A1c를 시연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오렌지바이오메드사진 제공=오렌지바이오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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