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대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향후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에는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 등 대부분 공급측 요인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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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으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중동사태 전개 상황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