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프라하 체코 정부청사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한·체코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 1
과기정통부는 황성훈 국제협력관이 2일 라드카 빌도바 체코 교육청소년스포츠부 고등교육과학연구분야 국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제5차 한·체코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주 △바이오 △화학·소재 △디지털 △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10년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충남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뇌연구원과 체코과학원 및 카렐대가 진행중인 '다중 오믹스 기반 뇌 노화 및 퇴행성 뇌 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공동 R&D를 추진한다.
또 GIST와 체코의 레이저 연구시설 ELI 빔라인은 초강력 레이저를 활용한 소형입자가속기 및 초고속 방사선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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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에서는 한-체코 네트워크 고도화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체코 지자체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체코 내 5G 통신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장비를 고도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한국핵융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에너지 분야에서 체코 내 연구기관 및 대학과 MOU를 체결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한편 이번 5차 과기공동위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