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해외계좌 송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취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해외계좌송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외화를 주고받는 서비스다. 해외 계좌에 외화를 송금하거나 해외 계좌로부터 외화를 수취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수취 수수료 면제로 '해외계좌송금 받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5000원을 아끼게 된다. 기존에는 수취 금액 100달러 이상 건의 경우 5000원의 수취 수수료가 발생했으나 이제부터는 금액·횟수 등 조건 없이 모두 면제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로부터의 송금을 받는 고객들이 늘어나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