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만월경,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단행…"브랜드 정체성 강화"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10.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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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창사 이래 첫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카페 만월경의 이전 BI(좌)와 새 BI(우)/사진제공=카페 만월경 카페 만월경의 이전 BI(좌)와 새 BI(우)/사진제공=카페 만월경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우리 동네 사랑방'과 같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나아가,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여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카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단행됐다. 이를 통해 만월경은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전자동 커피머신의 정식 제품명 및 리뉴얼된 디자인을 발표했다.

새롭게 바뀐 만월경의 BI는 브랜드 고유 심볼(달, 고래)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각 요소를 균형 있게 재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워드 마크의 경우, 견고하고 세련된 서체를 사용해 가시성을 높이면서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기존보다 톤 다운된 차분한 네이비, 옐로우 컬러를 적용하여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만월경은 업계 최고 사양을 갖춘 전자동 커피머신에 '험프브루(Hump Brew)'라는 정식 제품명을 부여했다. '험프브루'는 등 위에 혹이 있는 혹등고래(Humpback whale)의 특징인 'Hump(혹)'과 '커피를 내린다'라는 뜻의 'Brew'를 합친 것으로, '고래가 내려주는 커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카페, 만월경 롯데몰 은평점에 설치된 험프브루/사진제공=카페 만월경카페, 만월경 롯데몰 은평점에 설치된 험프브루/사진제공=카페 만월경
이와 함께 만월경은 전자동 커피머신의 전면 아크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새 디자인은 브랜드 상징인 '고래'의 꼬리와 고래가 헤엄치는 고요한 바다의 분위기를 형상화하여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만월경의 새 BI와 '험프브루'는 만월경 가산SK점, 가산센트럴점, 롯데몰 은평점 등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향후 오픈하는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또한 만월경은 고객들에게 더욱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뿐 아니라 사용하는 모든 부자재에도 새 BI를 적용했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만월경의 고유한 감성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오랜 기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리뉴얼을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 중심의 카페 브랜드다. 1인 1메뉴를 강제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외부 간식을 허용하며 전 좌석에 콘센트를 배치하는 등 언제든 누구에게나 '포근한 쉼터'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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