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값' 월세 매입임대 3111호 오는 7일 공급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10.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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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제공=LHLH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제공=LH


주변 시세 대비 반값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약 3000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1620호, 그 외 지역은 1491호이다.

청년 대상 유형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총 1590호 공급되며 수도권은 875호, 비수도권은 715호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LH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제공=LHLH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제공=LH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Ⅱ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45호, 그 외 지역은 776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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