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꽝', 차 빼려다 포르쉐 '꽝'... 아파트서 만취운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10.02 09:13
글자크기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한밤중 만취 운전으로 아파트 담벼락과 포르쉐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11시55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다가 철조망으로 된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을 옮기려다가 노상에 주차된 포르쉐를 연달아 충격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붙잡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을 뛰어넘는 0.180%였다.



A씨는 경찰에 음주 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