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오정태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과거 행사장에서 구급차를 불렀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정태는 "제가 당시 개그프로그램에서 빨간 원숭이 개인기를 했다. 숨을 참다 힘을 빡 주면 얼굴이 빨개진다. 그러다 녹화 도중 기절해 조명에 머리를 찧고 깼다. 다들 내가 기절한 줄 모르고 웃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행사 관계자들한테 '이거 뇌진탕이다. 나 지금 죽을 것 같다'고 했더니 난리가 났다.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에 갔다. 아내에게 전화해 '돈은 어디에 있고, 아이들 잘 챙기라'고 유언까지 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내가 아파야 하는데, 다들 섭섭해하는 눈치였다. 의사 선생님이 귀를 보다 '이거 때문인가'라며 귓밥을 빼는데 귓밥이 코딱지처럼 붙어있었다. 귓밥을 빼니까 안 어지러웠다. 딱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