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떠나 쿠팡맨으로 전업했던 그룹 태사자 출신 가수 김형준이 월 최고 1000만원까지 벌어봤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김형준은 1일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쿠팡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와 월수입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형준은 지난 3년간 거의 쉬는 날 없이 쿠팡에서 새벽 배송을 해왔다고 한다. 하루 평균 200~300개 물건을 날랐으며, 월 최고 1000만원 넘는 수익을 냈다고 했다.
이어 "하루 200~300개씩 한달 내내 열심히 하면 기름값 빼고 대충 제가 얼마 정도 가져갔는지 나온다"며 "나름 많이 벌었다. 확실히 스트레스가 없었고 (연예인 시절보다) 더 행복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그는 "저도 모르게 그 부부를 따라갔다. 샌프란시스코까지 이틀 동안 부부 차를 타고 갔는데, 그 이틀이 저를 바꿨다. 노부부의 삶을 보면서 행복을 알게 됐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그냥 열심히 살면 어떻게든 따라오겠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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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쿠팡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전혀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이다. 직원이 3명 있는데 아침 11시쯤 출근해서 저녁 7~8시쯤 퇴근한다. 경기가 안 좋다 보니쿠팡 잇츠(음식 배달)를 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