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영국 매체 'BBC'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에 더는 관심이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골을 넣는 것도 좋지만, 팀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1일 알 라이얀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알 나스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현재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올리고 있다. 140골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29골)를 제치고 통산 A매치 득점 1위다. 2015~20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총 5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2007~2008시즌에는 맨유 소속으로 유럽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은퇴 시기가 다가온 탓인지 호날두는 점점 개인 기록 욕심을 내려놓는 듯하다. 그는 "이제는 팀 승리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 개인 기록은 중요치 않다"며 "세계 최고가 되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 단지 알 나스르와 동료들이 많은 승리와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