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터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레이예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어 레이예스는 3회 다시 기회를 얻었다. 1사 후 정보근의 중전안타로 만든 주자 1루 상황에서 레이예스는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쭉 뻗어나가 우중간을 가를 듯 향했다. 그러나 낙구지점을 포착한 중견수 최정원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아웃카운트만 올라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예스는 143경기 전 경기에 출전, 타율 0.351(569타수 200안타), 15홈런 109타점 88득점, OPS 0.905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2014년 넥센 서건창(현 KIA)이 보유한 한 시즌 개인 최다안타 기록(201안타) 경신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회 안타를 터트리며 KBO 43년 역사상 2번째이자 외국인선수 최초 2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