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
1일 뉴시스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문제를 출제한 해당 교사는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가져야 할 전문성과 책무성에 반하는 부적절한 문항을 출제했다"며 "이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학교에서도 평가관리 과정이 부실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논란을 야기한 교사는 수업과 담임 업무에서 배제됨과 동시에 해당 학교에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논란이 된 시험 문제는 2학년 사회과목에서 '사회화의 역할'을 묻는 서술형 지문 형태로 출제됐다.
지문에는 '봉하마을에 살던 윤 모씨는 행방불명돼 10여년이 지나 동네 뒷산에서 발견됐고, 사회로 돌아온 이후에도 말을 배우지 못해 스스로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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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제에서는 "김모는 학교에서 유명한 중국 신봉자다. 그는 우리반의 ㅂㅅ(보석)이라고 칭찬을 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