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현 경영진 측은 지난달 30일 발송한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 파트너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경영 관리 방식이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와 공동 경영으로 크게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엔 미국 윈스턴세일럼스테이트유니버시티와 재생의료 제품개발협력기관(ReMDO), 재생의학연구소(WFIRM), 엑시엄스페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가 보유한 연구 및 임상 역량을 함께 활용하는 등 글로벌 연구 및 임상, 사업화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그동안 정체된 치료제 연구와 임상 프로젝트를 신속히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와 협업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대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씨엠생명과학 현 경영진 측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그동안 급성췌장염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연구를 각각 글로벌 톱저널에 게재하는 등 R&D(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더 나아가 미국 현지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재생의학 바이오 클러스터에 합류했는데 이는 생각 이상으로 뛰어난 성과로, 현 경영진과 임직원은 에스씨엠생명과학 원천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