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 (28,900원 ▼650 -2.20%)그룹을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안전 인력도 전년 대비 28% 증원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를 앞둔 4~5일엔 행정안전부·경찰·소방·자치구 등 모든 관계 기관과 함께 인파 대책을 강구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다.
특히 행사장과 연결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에 대해선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도록 통제한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어 귀가 동선을 사전에 확인토록 당부했다.
여의도뿐 아니라 행사일 오후 4시부터 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들르지 않도록 조치한다. 구체적으로 노들섬에 대해선 오는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통제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을 제한한다. 원효대교도 행사시간 동안 보행을 통제한다.
시는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한다. 도로 정체를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제공되며,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행사 중 안전수칙뿐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귀가할 때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귀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