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글로벌 경쟁력 모색"...서울 핀테크 위크 개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4.1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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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축제 7일부터 IFC 서울서 열려

"디지털금융 글로벌 경쟁력 모색"...서울 핀테크 위크 개최


세계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7일부터 3일간 IFC 서울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로 시작된 '서울 핀테크 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서울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부스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데모데이) 등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행사 첫날인 7일 '데모데이'에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국내외 투자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유망 핀테크 기업이 22개 부스를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IBK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 '2024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이 진행된다.



사전심사에서 선발한 12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발표하고 현장심사 결과, 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2개사에게 서울핀테크랩 입주 특전이 주어진다.

둘째 날인 8일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사들이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핀테크 분야 온라인 정보지 '더파이낸서'의 크리스 스키너 대표가 '돈의 멀티버스'란 주제로, 비자(Visa)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쿠날 차터지가 '거래에서 혁신으로-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개회사를 전하고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 참석해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6개 유망 핀테크기업의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했다. 이날 상위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서울특별시장상, 신한혁신상, 피노베이션상)이 이뤄진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금융 및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일부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핀테크 글로벌 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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