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탐희.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탐희가 서울 서초구의 자택으로 절친한 배우 박준금, 류진, 함은정을 토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박탐희는 "내가 오 남매 중 셋째다. 워낙 많은 형제와 있다 보니까 남들 셋, 넷도 키우는데 뭐.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까. 엄마가 오 남매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나. 엄마가 되게 단단한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셨다. 부자였다. 그랬는데 어느 날 이사를 한다더라. 갑자기 망해서 이사를 갔는데 (일곱 식구인데) 방이 2개고, 부뚜막이 있고, 화장실에 가서 충격을 받았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는데 처음 봤다. 그래서 아빠가 1~2년을 신문지를 깔아줬다. 그게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언니들은 사춘기 때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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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동생이 쌍둥이인데, 쌍둥이 동생이 어렸을 때 애들이 밥을 먹고는 얼굴이 빨개지고 휘청이더라. 냉장고가 없어서 김치가 너무 삭아서 신김치를 먹고 애들이 취한 거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탐희는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근데 정말 내색을 안 하셨다. 엄마가 힘들다고 운 기억이 별로 없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우리 엄마다. 아이를 낳고 둘을 키우면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꼈다. 어떻게 애 다섯을 키웠지 싶더라. 그 덕에 부모에 대한 원망, 가난한 상황에 대한 결핍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준금은 "엄마가 가난과 여러 고통을 현명하게 잘 이겨내셨기 때문에 네가 결핍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