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 /사진=임한별(머니S)
간담회를 주최한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 현대차.기아, 일진을 비롯한 8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전자제품, 자동차 등 기존 산업에서의 윈-윈 관계를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에서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원전 2기가 가동 중인 보후니체 부지에 슬로바키아 정부가 계획 중인 1.2GW 규모 신규원전의 2031년 착공과 관련, △신규원전 사업자 선정 진행현황 및 계획 △MR 도입을 위한 정부 계획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재원 마련 방안 등을 문의했다.
자동차산업과 관련해선 신규투자 부지 주변의 인프라 개선요청이 있었다. 특히, 신규공장 건설부지 연결도로 신설, 출퇴근 시 교통혼잡 및 물류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 건설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슬로바키아측에서 데니사 사코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라스티슬라브 흐바니에츠 외교부 차관,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슬로바키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