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닥과 테라젠헬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 '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솔닥
비대면진료 IT 솔루션 기업 솔닥과 개인 유전자 분석 기업 테라젠헬스는 2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솔닥 김민승 대표이사, 이호익 대표이사와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솔닥은 △원격의료 특화 의료기관용 IT 솔루션(솔닥 파트너스 SW) △비대면 의료 사업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최적화된 원격의료 인프라 기술과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1200여개(2024년 9월기준) 의료기관이 솔닥 솔루션을 도입해 비대면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질병의 예방 및 사후 관리 측면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필요함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는 "비대면 진료와 개인유전자 분석 모두, 규제 완화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본다. 정부, 의료진, 기업이 함께 만든 환경 안에서 개인 건강관리 솔루션이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에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