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청려장 기술전수·보급 협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30 17:29
부산사회서비스원과 고령·중년 일자리 창출
최준영 한국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오른쪽)과 신명석 부산사회서비스원 실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30일 부산시사회서비스원과 '청려장' 제작기술 전수 및 보급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려장은 통일신라 시대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한 명아주 지팡이다. 현재는 보건복지부가 100세 어르신에게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전달하고 있다.
청려장 제작기술 전수 및 보급이 확대되면 플라스틱 지팡이를 무분별하게 사용 후 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만든 지팡이 100개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 참여 연령대를 확대하고 명아주 재배 부지를 늘려 지팡이 생산량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준영 한국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노인을 공경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 내 사회서비스 증대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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