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KADEX서 '풀라인업' 화기 제조업체 위상 뽐낸다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9.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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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R23 반자동저격총./사진=SNT모티브 제공STSR23 반자동저격총./사진=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다양한 신형 화기들을 선보인다.

SNT모티브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대한민국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STSR23 반자동 저격총, STSM21 기관단총, 차세대 고속유탄기관총(K4 후속)과 같은 개발품들을 선보인다. 특수전을 위한 STP9 권총, 경찰에 보급하고 있는 저위험 권총 등도 함께 전시해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STSR23 7.62㎜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분대 전력강화를 위한 지정사수의 임무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반자동 저격총은 운용 목적에 맞게 총열 길이를 기존 50.8㎝(20인치), 61㎝(24인치)에서 40.6㎝(16인치), 45.7㎝(18인치)를 추가해 4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단발장전식(Bolt Action)에서 가스탄압을 이용한 반자동식(Gas Piston)으로 변경해 필요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STSR20 12.7㎜ 대물저격총은 기존 7.62㎜ 저격용 소총보다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소총이다.

STSM21 9㎜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된 총기다. 이번 전시용 개발품은 시험평가를 통과해 더욱 완성된 형상으로 선보였다.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도 용이하다. STP9 9㎜ 권총은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한 신형 권총이다. 기존 K5 권총과 동일한 9㎜ 탄을 사용하지만 K5와는 다른 '해머리스(Hammerless) 스트라이크 방식'의 격발 방식을 채택했다.



SNT모티브는 현재 우리 군에 전력화돼있는 K4 40㎜ 고속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인 제품 형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STC16(K13)에서 작동방식과 형상이 변경된 STC16A1 5.56㎜ 기관단총 △총기에 부착하지 않고 단독으로 운용하는 유탄발사기 등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더욱 다양화된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개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세계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선제적 기술력 확보, 영업망 확대, 생산성·품질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방산'의 명성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소구경 화기 업체의 경쟁력을 더욱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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