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아트갤러리, 알레한드로 페드리도 개인전 'Huellas Footprints' 개최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09.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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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아트갤러리(W.ART Gallery, 대표 성수경)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알레한드로 페드리도(Alejandro Pedrido) 개인전 'Huellas Footprints'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Danza con Lua, 2024, 121.92x91.44cm, acrylic/charcoal/pastel on canvas 루아와 춤/사진제공=더블유아트갤러리(W.ART Gallery)Danza con Lua, 2024, 121.92x91.44cm, acrylic/charcoal/pastel on canvas 루아와 춤/사진제공=더블유아트갤러리(W.ART Gallery)


더블유아트갤러리는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며 라틴아메리카의 이머징, 블루칩 아티스트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쿠바 출신의 작가 알레한드로의 작품을 소개한다.



알레한드로는 그림 그리는 작가가 되기를 결심한 2006년부터 다양한 새로운 기법과 형태를 공부하여 작가의 그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쳐서 변화해왔다.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다양한 소재를 실험하는 것을 즐긴다. 재료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의 지휘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료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며 특정 재료에 갇히지 않고 나무, 캔버스, 석고, 판지 등 다양한 표면에 실험적인 혼합 기법(그라타주, 아크릴, 파스텔)을 사용하여 자신의 영혼과 존재가 서로 흡수되어 나오는 감정을 표현한다.

삶을 통해 발견된 자신의 중요한 순간을 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여과하여 사건과 경험을 캔버스에 점철시킨다. 작가에 의해 수집된 삶의 경험과 순간들은 그의 예술적 표현으로 발전시키는 원재료이며, 그 형식과 주제는 leitmot(라이트모티프: 작품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중심 사상)가 된다.



작가는 스스로를 동기 부여가 강한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기술뿐만 아니라 작품의 동기와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이제는 색채를 강조하는 작가만의 예술 언어를 발견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이번 개인 전시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예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의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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