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클루닉스에 최고 등급의 'DQ 데이터 인증'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클루닉스(대표 서진우·신동근)에 데이터품질(DQ) 인증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

인증 대상은 '항공기 비행 이상징후 분석 데이터'로, 항공기 운행 중 발생하는 이상징후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 확립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 즉각적 대응과 예방 조치를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한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플랫폼 구축' R&D(연구·개발)의 산출물이다. 이 연구는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공동연구기관 ㈜클루닉스, 인하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항공안전기술원, ㈜네이버시스템이 참여했다. 국외에서는 미국 마이터(MITRE)와 퍼듀대학교가 참여,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이 이루어졌다.

배수진 클루닉스 책임매니저는 "그간 항공안전 데이터는 정부·민간 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연계와 통합 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이번 연구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틀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나아가 DQ 인증 최고 등급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클루닉스는 앞으로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의 폭을 대폭 넓힌다는 계획이다. 클루닉스는 HPC(고성능 컴퓨팅)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HD현대, 포스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시뮬레이션 △CAE(컴퓨터이용공학) △3D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HPC 운영 이슈를 해결하는 HPC 통합 솔루션 '아렌티어(RNTier)'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리소스를 통합하는 '아렌타이어 하이브리드'를 출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단일 플랫폼에서 HPC 리소스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씨에이에스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DQ인증 수여식. (맨 왼쪽부터)씨에이에스 DQ인증센터 강만희 수석, 클루닉스 배수진 책임매니저, DQ인증센터 이창희 센터장과 이승훈 상무/사진제공=씨에이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