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중앙)과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이날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부문별 임직원, 조종사, 정비사, 신입사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前)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등이 자리했다. KAI의 창립기념일은 국군의 날이기도 한 다음달 1일이다.
KAI는 199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를 통합해 세워졌다. 창립 당시 7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3조8000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강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25년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 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