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에서 6번째)이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부지 1만9870㎡에 사업비 947억원을 들여 연면적 7081㎡ 규모로 조성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에는 공원지원시설인 '진주성 호국마루'와 역사공원을 설치했다.
진주성 호국마루는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이다. PC슬래브 형태의 계단식 지붕으로 400~600명의 관람객이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건물의 지붕 역할을 하면서 공연관람석으로, 시민의 휴식장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진주대첩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이 펼쳐졌다. 1592년 10월 1차 진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제작한 뮤지컬로 백성이 의병이 되어 진주 관군과 힘을 합쳐 이끈 승전을 재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가람 문화예술 특구의 중심인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원도심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를 기억하고 진주 미래를 그리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