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조배숙 호남동행특위 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에 진심이라는 것, 화합에 진심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제가 함께하는 호남 자치단체가 지난 21대(국회)에 이어 전북 전주시"라며 "지난주 이들 지역의 예산확보, 현안 해결에 힘 모으자고 약속하는 정책협의회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호남동행특위원장을 맡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당이 호남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정치에서 지역 균형이 이뤄져 건강한 국가 발전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호남동행 정책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외연확장과 동시에 호남 민심 잡기를 위해 제안한 정책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호남 지역에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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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선 호남 지자체와 일대일로 자매결연을 맺은 68명의 의원이 발표됐다.
광주광역시는 권성동·윤상현·윤영석·윤재옥·배준영·김예지·김은혜·김소희·최은석 국민의힘 의원과 결연을 맺었다.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 경우 △전주시(추경호·곽규택·박준태·박수민·최보윤)△군산시(송석준·김미애) △익산시(김상욱) △정읍시(김상훈) △남원시(김석기·백종헌) △김제시(구자근) △완주군(이종배) △진안군(박성훈) △무주군(박덕흠) △장수군(최형두) △임실군(이헌승·배현진) △순창군(성일종) △고창군(김승수·김용태) △부안군(정연욱·조승환) 등이 배정됐다.
전라남도는 △목포시(김기현·강명구) △여수시(김도읍·주진우) △순천시(박대출·인요한·신동욱·조승환) △나주시(김형동·조은희) △광양시(김정재·조정훈) △담양군(장동혁·김위상) △곡성군(김태호) △구례군(윤한홍·서일준) △고흥군(김대식·신동욱) △보성군(김희정) △화순군(이만희) △장흥군(임이자) △강진군(김소희) △해남군(강대식·박형수) △영암군(나경원) △무안군(엄태영·정희용·이성권) △함평군(김대식·이상휘) △영광군(서범수·이달희) △장성군(박성민) △완도군(김성원) △진도군(김종양·최수진) △신안군(김선교·조지연·한지아) 등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