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국내 첫 제조 시설을 갖춘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이노베이션 허브 외관. /사진제공=셀트리온
송도 이노베이션 허브의 총 규모는 1845평(6100㎡)에 이른다. 중심 시설인 제조 센터는 싸이티바의 국내 첫 생산 시설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필요한 필트레이션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싸이티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및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고객 요구에 빠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거점을 한국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977,000원 ▼9,000 -0.91%), 삼성바이오에피스 비상장 (200원 0.00%), 셀트리온 (195,400원 ▲600 +0.31%), SK바이오사이언스 (55,400원 ▼700 -1.25%)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싸이티바에서는 크리스 라일리 CEO(최고경영자)와 마리아 쿠우리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참석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새로 개관하는 이노베이션 허브가 한국의 많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아시아 바이오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과 협력과 혁신을 도모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