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27.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우 의장은 30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적 시각에서 볼 때 의혹의 폭과 깊이가 깊어져 있다"며 "과거 진보, 보수를 불문하고 어떤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이나 측근 의혹에 대해 그냥 넘어간 적이 없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하는지 여부와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주말인 10월5일에도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표결 운영은 국회의장이 하는 것"이라며 "일정에 맞춰 국회의장이 적절히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방송 언론학자, 방송 현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 여야가 10명을 추천해 서로가 볼 때 부적절한 사람은 5명씩 빼게 해서 중립적으로 가게 할 것"이라며 "양쪽 동수 5명씩 위원으로 추천하고 의장이 위원장을 중립적인 사람으로 추천해 11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노조 등은 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양당에 제안을 해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했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그걸 보고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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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일단 기구를 띄울 예정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럴 생각이다.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이걸 띄워 거기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