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전통시장도 외국인 관광객 알리페이 QR결제 가능해진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9.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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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왼쪽)와 앤트인터내셔널 임원 /사진=아이오로라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왼쪽)와 앤트인터내셔널 임원 /사진=아이오로라


관광지 노점과 전통시장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QR결제가 가능해진다.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오로라는 중국의 알리페이플러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오로라는 선불서비스 '나마네(NAMANE)'를 통해 주요 관광지에 자체 QR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세계에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의 170만여개 가맹점에도 간편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지의 노점 및 전통시장 같은 현금 위주의 결제 환경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관광객들의 노점 및 전통시장 입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알리페이플러스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던 페이 앱을 아이오로라의 나마네 QR코드에 스캔하기만 하면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게된다.



아이로로라 측은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 관광지와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오로라는 첫 번째 프로모션으로 중국 국경절을 맞이해 10월 1일부터 명동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알리페이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명동 노점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파트너 계약은 명동뿐 아니라 전국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도 QR 결제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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