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전세·신용대출 금리 최대 0.25%P 인상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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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본점/사진=국민은행KB국민은행 본점/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 금리를 0.20%포인트(P) 올린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5∼0.25%P 인상한다. 'KB 온국민 신용대출'과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등 신용대출 금리도 0.20%P 높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대출 금리 인상으로 특정 은행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비금리적 가계대출 관리방안 주문 이후 멈췄던 주담대, 전세대출 금리 조정에 다시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상품에 따라 0.10∼0.20%포인트, 전세자금은 만기·보증기관에 따라 0.10∼0.45%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도 내달 2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5년 변동은 0.20%P △신규 코픽스 6개월·12개월 기준 0.20%P △신잔액 코픽스 6개월·12개월은 0.15%P 각각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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