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상가에 임대문의 게시물이 부착돼 있다. 소상공인의 폐업으로 인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제공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도에 도입된 공제사업이다. 올해 8월 기준 재적가입자 176만7000명, 공제부금 27조2000억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4종 무이자 대출 상품과 6종의 부금납부 유예 사유에 '출산'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납부유예의 경우에도 △재해 △입원치료 △경영악화 △파산·회생 △휴업 △사회재난 대상에서 출산 1년이 추가됐다.
황영조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 출산지원이 저출산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