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국 LA·뉴욕에서 푸드트럭 캠페인…김치·분식 선봬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9.30 10:03
글자크기
/사진제공=대상 /사진제공=대상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콘셉트의 'JO' 분식(JO' BUNSIK)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상은 푸드트럭에서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를 선보였다. 셰프 로브 리와 함께 K푸드를 소개했다. 그는 트렌디한 요리로 SNS에서 팔로워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셰프다.



대상은 종가와 오푸드의 영문명 앞 글자를 각각 따서 'JO' 분식으로 푸드트럭 이름을 지었다. △종가 맛김치로 만든 김치햄볶음밥 △종가 총각김치가 들어간 총각김치 콩나물 잡채 △종가 백김치와 새우가 어우러진 새우 백김치전 △오푸드 클린라벨 떡볶이에 여러 재료를 넣은 옥수수콘 베이컨 치즈떡볶이 등 4종은 셰프 로브 리가 개발한 메뉴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오푸드 고추장 양념치킨 △오푸드 잡채김밥도 선보였다.

푸드트럭은 20일부터 22일까지 LA 산타모니카 해변 인근 쇼핑가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거리를 방문했다. 27일부터 29일까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욕대학교 주변 거리, 유니온 스퀘어 공원 주변을 순회했다.



현지 소비자 6000여명이 푸드트럭을 찾았다. 50m 이상의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 사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 대표 분식을 경험할 수 있는 푸드트럭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한국 대표 브랜드인 종가와 오푸드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올해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김치 미국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만660톤이다. 이는 12년 전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6600톤을 기록했다.

TOP